8월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신규 3차 공공택지 지구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12만 호의 공공택지 계획 발표에 이어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14만 호 정도의 신규 공공택지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수도권은 동남부에 집중된 개발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교통 환경 및 도심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서부, 북부 지역을 위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방권은 현재 수도 이전을 꿈꾸는 세종시의 과도한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대전, 세종시 인근 소규모 택지 3 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3차 신규 공공택지는 22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4년 지구계획을 거쳐 26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신규 공공택지의 목적은 주요 도심과 인접한 지역을 개발함으로써, 주요 수도권 지역의 밀집된 수요를 분산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 공공택지지구는 그 본래의 목적과 더불어 공공주택, 사전 교통대책 마련, 자족기능, 그린 뉴딜, 생활 SOC 구축을 실현하는데 추가 목적이 있습니다.
이전 정부에 들어서 공공주택을 주요 모토로 하는 만큼 이번 3차 공공택지지구는 분양주택과 공공자가-통합 공공임대 주택을 적정 수준으로 배분하여 공급하고, 교통대책을 미리 마련하여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 공공택지 내 업무 시설 용지를 확보하고 지역전략 산업 육성 등을 통하여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문화생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soc를 구축하여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린 뉴딜을 실현하고자 공공택지 내 30%가량의 면적을 공원 녹지로 확보하고, 수소 인프라 구축 및 제로에너지 건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1. 의왕, 군포, 안산
면적/호수 : 약 177만 평 / 4.1만 호 (신도시 규모)
입지 :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월암동, 삼동, 군포시 도마교동, 부곡동, 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 사사동 일원
경기 동남부 중심도시인 위례, 판교, 분당, 동탄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수도권 서남부 거점 자족도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부터 4호선 반월역까지 이르는 지역으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하여 교통 요건이 우수합니다.
개발계획
자연친화적 도시공간 조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서남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목적으로 합니다.
의왕역, 반월역과 연계한 역세권 고밀도개발과 더불어 왕송호수 주변으로 관광, 휴양, 특화시설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지구 내외는 신교통수단(BRT 등)으로 연결하고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여 특화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체면적의 30% 규모를 공원, 녹지로 활용하여 4개 핵심 녹지축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가 구현될 예정입니다.
구봉산을 중심으로 남북방향의 광역중심 녹지축,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수변공원축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 동서방향으로 인근 개발지구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원 축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교통대책
서울 도심부 35분 내 접근 가능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도로망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재 사업지에서 서울 강남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65분 소요되나 지하철 1, 4호선과 GTX-C 노선을 연계하여 강남권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35분 접근 가능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것입니다. 그를 위해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가 검토될 예정입니다.
또한 의왕역, 반월역에 복합환승시설을 신설하여 철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BRT 노선을 신설하여 대중교통 연계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호계사거리에서 국도 47호선 BRT 연계, 반월역-군포-의왕역)
한편, 동안산당수IC 연결도로를 신설하여 수원 광명 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사업지구와 군포, 안산, 수원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 확장하여 상습정체구간(번영로, 해안로, 입북동, 당수동 연결도로)이 해소될 예정입니다.
2. 화성 진안
면적/호수 : 137만평 / 2.9만 호 (신도시 규모)
입지 :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
자족기능 강화를 통한 수도권 서남부 권역 발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탄 신도시 서북쪽 인접한 미개발 지역으로 북쪽은 수원 영통 시가지, 남쪽은 병점 주거 밀집지역이 위치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입니다. 또한 사업지로 동탄 인덕원선, 동탄 트램이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GTX-A 동탄역에서 환승 가능지역입니다.
개발계획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보건, 방제, 치안 인프라 구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목적으로 합니다.
청, 중장년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주거, 상업, 업무, 문화기능을 혼합 배치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도 개발함으로써 직주근접 도시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또한 인근 대기업이 위치한 만큼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족용지를 집적화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과 역세권 주변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과 더불어 전체면적의 30% 공원 및 녹지 확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설치, 주민생활공간과 밀착된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특히 지구 중앙을 관통하는 반정천을 중심으로 친수형 테마공원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교통대책
서울 도심부 50분 내 접근 가능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간선도로 개설을 통한 지역 간 광역교통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입니다.
신분당선과 동탄 트램을 연계한 대중교통을 신설하여 서울 접근성과 주변지역으로의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특히 동탄 트램을 통하여 GTX-A와 연계하여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입니다.
한편, 사업지구 내 간선도로 개설로 수원, 안산, 오산, 평택 지역으로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지방도 318호선 신설 및 확장으로 수원, 안산, 화성지역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접근시간을 단축시키고 상습 지체 구간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부로와 연계하여 국도 1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서수원으로의 접근선을 향상하며 동탄 방면 지방도 확장으로 통행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3. 인천 구월2
면적 / 호수 : 67만 평, 1.8만 호 (중규모 택지)
입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 구 관교동, 문학동 일원
도심 인근 지역에 안정적인 주택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복합 자족도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인천 중심 시가지와 인접하여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입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인 문학경기장 역이 지구 내 관통하고, 3KM 인근에 GTX-B 인천시청역 예정되어 있습니다.
개발계획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도시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배후지역에 창업지원, 청년 주택을 배치하여 지역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학산-숭학산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하고 승기천을 중심으로 약 50만 M3 규모의 친환경 수변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그밖에 기존 도심과 연계한 문화, 교통, 복지 등 생활 SOC이 확충될 것입니다.
교통대책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IC의 체계적 개선을 통하여 광역교통 접근성을 증대시키고, GTX-B 연계 체계 구축으로 서울역 30분대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GTX-B, 인천지하철, 인천터미널 간 환승 체계를 구축하여 기존 대중교통체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함과 더불어 GTX-B, 제2 경인선과 연계하는 신교통수단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남동대로, 호구포로, 매소홀로를 확장하고 연결도로를 신설하여 단절구간을 해소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4. 화성 봉담 3
면적 / 호수 : 69만 평 / 1.7만 호 (중규모 택지)
입지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수영리 일원
봉담 2 지구와 연계한 가로망 체계 및 보행녹지축 등이 구축된 통합적인 도시공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5KM 서쪽에 위치하고 화성 어천지구와 화성 봉담 2 지구 사이 미개발 지역이며, 수인 분당선이 지구 북쪽을 관통하고 평택 파주 고속도로, 비봉 매송 도시고속도로 등이 인접하여 교통여건이 양호합니다.
개발계획
역세권 및 보행녹지축을 중심으로 복합용지가 배치된 자족도시 조성이 목적입니다.
동화천 등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전체면적 30% 규모의 공원, 녹지가 조성되고 무장애 보행친화형 커뮤니티 코리도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교통대책
수인 분당선의 역사 신설을 통해 수원역까지 15분 내 도착. GTX-C 수원역 연계 시 삼성역 40분대 접근 가능한 철도교통 체계가 구축될 계획입니다. 또한 봉담 2 지구 - 신설 역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내리 IC 연결도로 확장, 매봉로 연결도로 신설, 천천 IC 접속부 개선, 지방도 98호선 지하차도 개설을 통해 도로교통 여건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5. 남양주 진건
면적 / 호수 : 28만 평 / 7,000호 (소규모 택지)
입지 :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배양리 일원
왕숙, 다산 신도시 사이에 위치하여 기존에 조성된 신도시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개발계획
왕숙, 다산 신도시와 연계한 통합적 도시공간 조성이 목적입니다.
전체면적의 28%를 공원, 녹지로 조성하고 왕숙천과 연계된 녹지 공간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교통대책
국도 43호선 연결도로 및 다산신도시 연결도로를 신설하여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6. 양주 장흥
면적/호수 : 29만 평 / 6,000호 (소규모 택지)
입지 :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일원
고양 삼송지구 북측에 위치하여 생태환경이 양호한 지역입니다.
개발계획
문화시설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중심 도시 공관 조성이 목적입니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노고산, 공릉천과 연계한 공원 녹지공간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교통대책
선유길 확장, 일영로 327번 길 확장, 통일로 BRT 연계를 통해 주변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7. 구리 교문
면적/호수 : 23만 평 / 2,000호 (소규모 택지)
입지 : 구리시 교문동 일원
서울시 경계로부터 1 km 동쪽에 위치하여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입니다.
개발계획
자연 순응형 설계를 통해 자연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이 목적입니다.
망우산, 구룡산, 아차산 녹기 축과 연계한 공원 녹지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8. 대전 죽동 2
면적/호수 : 25만 평 / 7,000호 (소규모 택지)
입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일원
대전 노은동의 우측, 온천2동 서쪽에 위치한 미개발 지역으로 유성 IC와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입니다.
개발계획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지역상생 플랫폼 도시 구축이 목적입니다.
반석천을 활용한 전체면적의 28% 규모의 다양한 활동과 경관을 제공하는 친수형 공간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교통대책
온구비로 - 죽동로 연결도로 및 북유성대로 - 죽동로 연결도로를 신설하여 온천동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대 네거리 기하구조를 개선하여 유성 IC와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세종 - 유성행 BRT 정류장을 신설하여 광역 교통망도 개선될 계획입니다.
9. 세종 조치원
면적/호수 : 27만 평 / 7,000호 (소규모 택지)
입지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리, 연서면 월하리 일원
조치원읍 시가지의 서쪽에 위치한 미개발 지역으로 조치원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입니다.
개발계획
조치원 원도심 주택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수요 맞춤형 도시공간 구축이 목적입니다.
조치원 체육공원, 종합운동장과 연결되는 공원, 녹지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행정,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정주환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대학교 및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에 적합한 주택유형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교통대책
월성로 신설 및 확장을 통하여 국도 1호선 와 연계하여 세종시와의 광역 접근성을 향상하고, 대철로를 확장하여 조치원 원도심과의 교통 편의성을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10. 세종 연기
면적/호수 : 19만 평 / 6,000호 (소규모 택지)
입지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일원
세종시 6 생활권 북측에 위치하여 세종시 생활권으로 세종시의 과도한 집중을 일부 분산시킬 지구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개발계획
행정중심 복합도시 종사자 특성을 고려한 거주자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이 목적입니다.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농원, 녹지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선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교통대책
국도 1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여 세종- 청주 고속도로 연계 접근성을 높이고 수왕로 확장을 통해 단절구간을 해소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8월 30일에 발표된 3차 공공택지지구 계획 발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미 상승한 집값을 안정시켜줄 정도의 입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오히려 구축, 신축에 대한 양극화가 발생되지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실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은 구리 교문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이지만 소규모 택지로 개발되는 만큼 서울시 인구 분산의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신도시 규모로 개발되는 의왕, 군포, 안산 지역과 화성 진안지구는 자체 자족도시로서의 역할을 하는 만큼 수도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분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사업지 인접 지역의 집값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분양이 시작되는 26년부터 해당 인근 지역의 구축 주택 매매가에 타격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유레카였습니다. 신규 공공택지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